왁스 잔사 없이 자동차 왁스 잘 바르는 방법

세차 후 자동차 코팅을 하고 나면 군데군데 왁스 잔사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라서 잘 지워지지 않는데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오늘은 자동차 왁스 바르고 남은 자국 없이 쉽게 잘 바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왁스 코팅하는 이유

세차 후 자동차 왁스를 바르는 이유는 도장면 보호와 동시에 차에 광을 더욱 살려주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카나우바 왁스는 웻룩(Wet-Look : 물에 잠긴 듯한 광)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디테일링 매니아들은 실런트보다 카나우바 왁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왁스 잔사 남는 이유

카나우바 고체 왁스는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꼼꼼히 도포하고 잠깐 기다렸다가 닦아줍니다. 잠깐 기다리는 시간을 버핑 타임이라고 하는데 ‘버핑 타임’이란 왁스를 도포한 후에 왁스가 도장면에 완전히 굳기 전 타월로 닦아내기 전까지 시간을 뜻합니다. 제조사마다 버핑 타임이 다르기 때문에 설명서를 꼭 확인해 버핑 타임 안에 버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설명서의 버핑 타임보다 더 오래 두면 도장면에 더 단단하게 안착될 것 같아 더 길게 두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왁스를 바를 때 버핑 타임을 넘기면 왁스를 바른 모양 그대로 굳은 얼룩이 남아 제대로 닦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남은 자국을 힘줘서 닦으면 오히려 도장면에 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왁스 잔사 쉽게 닦아내는 방법

왁스를 바르고 남은 잔사를 힘 들이지 않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왁스가 굳은 자국 위에 다시 왁스를 살짝 발라준 뒤 바로 닦아내면 됩니다.

고체왁스는 케이스 안에서 굳지 않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왁스를 도장면에 바르면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서 해당 성분은 증발하고 왁스가 경화되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남은 얼룩 위에 새로 왁스를 발라주면 굳지 않는 성분 덕분에 굳은 왁스가 함께 녹으면서 손쉽게 닦이게 됩니다.

결론

자동차 왁스를 작업하다가 버핑 타임을 놓쳐 왁스 자국이 남았다면 설명드린 간단한 방법으로 남은 잔사 없이 깨끗하게 코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용은 영상으로도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참고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