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초보자들이 어려워 하는 디테일링 용어 설명 2

이전 1편에 이어 초보자들을 위한 디테일링 용어 2탄을 준비했습니다. 세차 초보자 분들이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서 디테일링 관련 내용을 볼 때, 낯선 디테일링 용어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죠? 이 글에서 설명하는 디테일링 용어 잘 숙지하고 있어도 유튜브와 블로그에 있는 디테일링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디테일링 용어 – 도장면

흔히 차량의 도장면이란 금속,플라스틱,목재 등의 마감을 위해 칠해진 페인트층을 말합니다. 즉 도장의 산화나 변형을 막기위해 페인트를 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개성이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다양한 색상과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APC (All Purpose Cleaner)

APC는 All Purpose Cleaner의 줄임말입니다. 자동차의 실내외장재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세정제입니다. 보통 세정력이 강력한 고농축 세정제나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 시트러스(감귤류) 베이스의 세정제를 말합니다.

프리워시(Pre-Wash), 즉 예비세차 단계에서 손대지 않고 화학적으로 많은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 때, 염화칼슘, 벌레사체, 새똥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정제입니다.

디테일링 용어 – 투버킷(two buckets) 세차

투버킷 세차는 버킷(양동이)를 두개 사용하기 때문에 투버킷 세차라고 부릅니다. 디테일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투버킷 세차이며, 이미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방식으로 세차를 진행해왔습니다.

버킷을 두개 사용하는 이유는 한개는 카샴푸를 희석하기 위한 버킷, 나머지 하나는 워시미트를 행궈주기 위한 깨끗한 물을 담는 버킷으로 사용하여 오염물이 카샴푸 버킷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LSP (Last Step Product or Last Step Process)

LSP은 Last Step Product or Last Step Process의 약자는 말 그대로 디테일링 중 마지막에 사용되는 제품 또는 과정이라는 용어입니다. 보통 차량의 색감과 광도를 높여주고 코팅해주는 대부분의 코팅제를 지칭합니다.

카나우바 왁스, 실런트, 글레이즈 그리고 퀵디테일러 등 세차후 사용하는 다양한 코팅제들이 LSP에 해당됩니다.

디테일링 용어 – 글레이즈

원래 글레이즈의 용도는 전시차량을 위한 제품으로 지속성은 배제하고 도장면의 광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함입니다. 전시기간 동안 최상의 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지금은 일반 오너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되었습니다. 순수하게 광만 살려주는 기능에 추가로 도장면의 잔흠집을 감춰주는 충진기능도 포함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굳이 폴리싱을 하지 않아도 스월마크를 감춰 도장면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엄청난 광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디테일링 용어 – 퀵디테일러

퀵디테일러는 흔히 말하는 물왁스! 줄여서 QD(큐디)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퀵디테일러는 세차 후 광택 증진 및 보호막 형성을 위해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약제입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팅제입니다.

디테일링 용어 – 페인트 클린져

페인트 클린져는 흔히 ‘페클’이라 불리우며, LSP로 코팅하기 전에 쉽고 안전하게 도장면을 정리해주는 케미컬입니다. 세차 후에도 남아 있는 워터스팟, 낙진 그리고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해 생긴 데미지 등을 쉽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도장면에 부담을 많이주는 클레잉이나 컴파운드 사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고 안전하게 도장면의 컨디션을 복원할 수 있는 디테일링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디테일링에 입문한 초보자분들이 잘 모르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디테일링 관련된 내용을 읽어보고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관련 내용을 영상으로도 준비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