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어려워하는 것이 세차시 사용하는 카샴푸 희석 비율입니다. 계산하기 어렵게 1:500, 1:1600과 같이 표기되어 있어 정확한 양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계산할 필요 없이 정말 쉽게 카샴푸 희석 비율 맞추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샴푸는 코팅층을 손상시킨다?
카샴푸에 대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혹여나 계산을 잘못해서 카샴푸를 많이 넣게 되면 힘들여 발라둔 왁스층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으니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카샴푸를 원액으로 사용해도 코팅층은 거의 손상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카샴푸가 물과 1:200, 400 등의 비율로 희석되고 나면 그럴 가능성은 더더욱 낮아집니다.
카샴푸의 진짜 기능
대부분 카샴푸가 강한 세정력으로 오염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기능은 세정력이 아닌 윤활력입니다. 워시미트로 차를 닦을 때 뽀득거리면 오히려 흠집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바로 카샴푸의 윤활력입니다. 희석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윤활력이 좋은 안전한 카샴푸입니다.
안전한 세차를 위한 카샴푸 희석 비율
그렇다면 설명서에 적힌 카샴푸의 최대 희석비율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최대 희석 비율은 워시미트가 차량 도장면에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력을 제공하는 최소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희석 비율 1:200의 카샴푸일 경우, 1:200보다 더 진하게 희석해야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세차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카샴푸를 최대 희석 비율보다 더 많이 넣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너무 쉬운 카샴푸 희석 방법
계량컵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희석하는 것도 좋지만 훨씬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카샴푸의 캡을 열고 더이상 카샴푸가 짜지지 않을 때까지 짜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최대 희석 비율보다는 많이 들어가지만 많이 넣더라도 코팅층에 문제 없이 도장면에는 훨씬 더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은 카샴푸의 코팅층 손상 여부와 주요 기능인 윤활력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정확한 희석 비율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너무 적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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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을 영상으로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음번에도 세차와 디테일링이 즐거운 취미가 될 수 있는 유용한 팁 준비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