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체왁스, 카나우바 왁스 T1 등급이란?

오늘은 자동차 고체왁스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카나우바 왁스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흔히 사람들이 부르는 자동차 고체왁스는 보통 카나우바 왁스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코팅제라는 점 알고 계신가요? 이 카나우바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나우바 왁스?

카나우바 왁스는 브라질에 자생하는 카나우바 야자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왁스를 일컫습니다. 왁스의 여왕 (Queen of Waxes)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천연 왁스 중에서 굳어지면 강도가 가장 단단한 왁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깊이감 있는 코팅층과 방오성을 만들어주는 왁스로, 화장품은 물론 차량 관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카나우바 왁스

 

카나우바 특징

카나우바는 천연 왁스 중에서 강도도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녹는점이 가장 높은 섭씨 82~86도라서 내열성도 뛰어납니다. 그리고 투명도가 높아서 뛰어난 광택감을 보여주고 방수 성능도 뛰어난 왁스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나무재질로 되어 있는 가구나 악기를 코팅하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물성, 식물성 왁스 그리고 다양한 광물들, 천연 또는 합성수지 등과 잘 섞이는 특성도 가지고 있어서 여러 산업에 보습이나 코팅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나우바 왁스의 특징
– 높은 강도
– 높은 녹는점 : 섭씨 82~86도
– 뛰어난 내열성
– 뛰어난 투명도
– 다양한 재질과 합성 가능

 

 

카나우바 등급

카나우바 등급에는 Type 1, 3 그리고 4가 있고 보통은 T1, T3 그리고 T4로 표기합니다. T1이 가장 높은 등급의 카나우바 원료이며 순도가 높을 수록 좋은 등급이 됩니다. T1 등급 카나우바 왁스의 색상은 pale-yellow부터 yellow까지 분포되어 있고, T1 등급 중에서도 pale-yellow, prime-yellow는 화이트 카나우바 왁스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카나우바 등급

 

T1 등급은 사용시 경도가 가장 높고 투명도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주로 프리미엄 왁스 주원료로 사용됩니다. 물론, 카나우바 왁스라고해서 T1 등급의 카나우바 왁스로만 100% 구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에서 개발된 제조법에 따라 유화제나 발수, 방오성을 높여주는 첨가제가 포함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징과 성능의 왁스들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블렌즈 왁스
블렌즈 왁스
블렌즈 왁스
블렌즈 왁스

 

그래서 클래식한 왁스 고유의 특징만 잘 살린 고체왁스, 카나우바왁스의 특징과 실런트의 우수한 내구성을 접목한 세라믹 고체왁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고체왁스 중에서 선택해 사용하시면 일반 퀵디테일러나 실런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깊이감 있는 광과 방오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블렌즈 왁스 결과물

 

이제 T1 등급의 왁스가 왜 좋은 왁스인지 아시겠죠? 카나우바 왁스가 지속성이나 방오성 측면에서는 성능 좋은 실런트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디테일링을 즐기는데 고급 수제 왁스를 한개 정도 소장하고 있는 것도 디테일링을 감성으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카나우바 왁스외에 다른 코팅제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은 아래 내용들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왁스 발수코팅 친수코팅의 차이점과 코팅의 필요성

코팅제는 자동차 보호와 광을 살리기 위해서 바르는 제품인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발수코팅, 친수코팅 같은 설명이 나오면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발수와 친수 같은 코팅제 특징과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여러분들도 디테일링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 친수코팅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여러분 차량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발수코팅

 

도장면 발수와 친수의 차이

우선 발수와 친수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수성(撥水性) : 물의 흡수를 막는 성질
친수성(親水性) : 물과 친화성이 있는 성질

 

즉, 코팅제가 발수성을 가지면 도장면이 물을 밀어내서 물방울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친수성을 띄면 물이 넓게 퍼져서 물방울이 거의 생기지 않게 됩니다. 그럼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수코팅 도장면

일반적으로 왁스나 실런트를 작업하고 코팅층이 남아있는지 판단하는 방법은 물을 뿌렸을 때 도장면에 비딩 여부로 판단을 합니다. 참고로 비딩(beading)은 구슬이란 뜻으로 물방울이 구슬처럼 동그라게 생긴 것을 뜻합니다. 이 방법은 코팅층의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왁스와 실런트들이 비딩이 생기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발수코팅 비딩

 

왁스나 실런트에 발수성을 추가해서 물방울이 도장면 위에서 비딩 형태로 있게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발수력이 높아지면 약간의 경사만 있어도 물이 쉽게 흘러내립니다. 그래서 세차 후에 남아있는 물도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빗물처럼 오염물이 섞인 물을 도장면에서 물이 빠르게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동식물 등의 분비물이 아니면 대부분 눈이나 비가 올 때 공기 중의 먼지와 도로의 오염물이 물에 섞여서 차에 앉게 됩니다. 그래서 발수성으로 코팅된 도장면은 오염물을 쉽게 떨어뜨리고 도장면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게 됩니다.

발수코팅 비딩

 

친수코팅 도장면

친수는 발수와 반대로 물과의 경계면에 장력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장면에서 물이 빠르게 흘러내리지 못하고 넓게 퍼집니다. 코팅되지 않은 도장면이 대부분 친수 상태를 보여주며, 일부 실런트의 경우에도 친수성을 띄는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나우바 왁스는 물을 밀어내는 발수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런트도 보통 발수성을 지니고 있지만 일부 실런트의 경우 발수성을 배제하고 도장면 코팅의 점착력과 지속성을 특화한 제품들은 코팅 후 친수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는 친수보다는 발수의 장점 때문에 대부분 발수성이 뛰어난 왁스나 실런트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친수
친수

 

발수코팅, 친수코팅 중 좋은 것은?

발수력만 좋다고해서 무조건 좋은 왁스는 아닙니다. 수평을 이루는 본네트, 트렁크 그리고 루프 같은 경우에는 발수가 안 좋기도 합니다. 발수 때문에 형성된 비딩이 굴러 떨어지지 못하고 그대로 태양에 말라버리면 워터스팟이나 물 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혹시 발수코팅을 했는데 워터스팟, 물 때가 생겼을 때 제거방법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즉, 발수냐, 친수냐가 무조건 왁스나 실런트의 방오 성능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지는 않습니다. 발수성을 가진 코팅제는 주행 중 차량에 붙는 오염물을 쉽게 떨어뜨려 줍니다. 그리고 세차할 때마다 차량에 코팅층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기능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Conclusion

좋은 LSP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단순히 발수, 친수로 판단하지 마세요. 시공을 했을 때 오염물질이 얼마나 쉽게 제거가 되는지, 그리고 도장면의 클리어 코팅층이 잘 보호가 되는지로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코팅제의 뛰어난 광과 슬릭감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기본이 되는 기능은 오염물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코팅을 한 후에는 얼마나 오랫동안 코팅층이 지속되는지, 오염물이 도장면에 덜 붙고 제거가 쉽게 되는지 등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디테일링 브랜드에서 왁스나 실런트의 특장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주행하는 환경이나 세차 환경 등이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내 차에 맞는 왁스나 실런트를 찾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디테일링 주기, 작업 환경, 지속성, 광, 작업성 등을 고려하면 좋은 코팅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