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죽시트 관리 중요성

추운만큼 건조한 겨울엔 가죽 시트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잘 관리만 한다면 늘어지거나 갈라지는 일 없이 오랫동안 새 것처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가죽시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가죽시트 관리 – 천연가죽 특징

자동차 천연 가죽 시트는 동물의 피복을 벗겨내 가공한 소재로 기본적으로 수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시간 보습을 해주지 않으면 가죽이 마르고 딱딱해지면서 갈라져 버립니다. 이렇게 갈라진 가죽 시트는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죽 시트가 갈라지기 전에 미리 잘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열 운전석과 보조석 시트를 유심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유심히 보다보면 허벅지가 닿는 부분을 잡아주기 위해 살짝 좌우가 올라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특히 차를 타고 내릴 때 접촉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가죽이 벗겨지거나 갈라지기도 쉬우니 평소에 신경을 잘 써주면 좋습니다.

겨울철 가죽시트 관리 방법과 주기

가죽 관리 방법은 크게 세정, 보습, 코팅, 이렇게 총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의 순서도 세정 → 보습 → 코팅 순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가죽 시트 관리라고 해서 꼭 디테일링 브랜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죽 소파, 가방 등을 관리해주는 가죽 영양제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가죽시트 세정

가죽 시트 세정은 한 달에 한 번 또는 더러워졌을 때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준비물은 가죽세정제와 극세사 타월만 있으면 됩니다.

가죽세정제 레더클린즈 500ml

– pH 중성
– 가죽 보습 기능 포함
– 천연가죽 사용 가능
– 나파가죽 사용 가능

가죽 세정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제품을 직접 가죽에 분사해주고 타월로 닦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오염이 심한 경우 가죽과 브러쉬에 세정제를 뿌려서 브러쉬로 꼼꼼히 문질러준 뒤 닦아내면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습니다.

가죽시트 보습

가죽 보습은 가죽 시트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단계로 보통 6개월에 한 번, 데일리카가 아니면 1년에 한번씩 해주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가죽보습제와 발라줄 어플리케이터만 있으면 됩니다.

리바이브 레더컨디셔너 250ml

– 천연가죽 전용 크림
– 천연가죽에 영양분 공급
– 가죽 갈라짐 방지
– 6~12개월마다 작업

방법은 코튼 어플리케이터와 같은 극세사 어플리케이터에 소량씩 발라 사용하면 됩니다. 너무 번들번들하게 남아있으면 타월로 살짝 닦아내고 아니라면 그냥 놔두면 됩니다. 통풍 시트의 경우 구멍 사이에 낄 수 있는데 소량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가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니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많은 양이 끼었을 때는 이쑤시개로 빼주면 됩니다. 그리고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했다면 보습제를 바른 뒤 6시간 정도 건조 시킨 뒤 착석하는 게 좋습니다.

가죽 보습제는 크림 타입 외에도 오일 타입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더 오일의 경우 24시간 건조시켜야 합니다. 크림 타입의 가죽 보습제는 저녁에 집에 주차하고 제품을 바르고 다음날 바로 주행이 가능하고, 레더 오일의 경우는 아예 차를 하루정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날에 날에 작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가죽시트 코팅

가죽 코팅은 제품별로 지속 기간이 다르지만 보통 2~3개월 정도입니다. 가죽 코팅제의 지속력의 절반 정도일 때 다시 코팅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한 가죽 코팅제의 지속 기간이 3개월이라면 6주에 한 번 코팅해주면 됩니다. 그렇다면 코팅제를 바를 때마다 보습제를 먼저 바르고 코팅제를 발라야 할까요?

가죽 보습은 6개월마다 작업하고 코팅제는 6주마다 작업을 해야 하니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죽 보습제는 이미 가죽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다시 바를 필요 없이 코팅하면 됩니다. 즉, 보습은 보습 주기 대로, 코팅은 코팅 주기 대로 맞춰 하면 됩니다.

결론

오늘은 가죽시트 관리법에 관하여 자세히 알려 드렸는데요. 이번 기회에 꼭 가죽시트까지 꼼꼼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