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에서 직접 차를 닦아주는 도구인 워시미트.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세차할 때 차에 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중의 다양한 워시미트 중 어떤 것을 선택하고 종류에 따라 어떻게 관리하는 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워시미트란?
워시미트는 본세차 과정에서 차량 도장면을 직접 문질러 오염물을 제거하는 도구입니다. 본세차 과정에서 워시미트로 차량을 직접 문지르기 때문에 물리적 접촉으로 인한 도장면의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버킷에서 워시미트를 헹구고 윤활력이 좋은 카샴푸를 사용합니다.
세차의 정석 투 버킷 세차 방법 | 셀프세차 디테일링 가이드 03
좋은 카샴푸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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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미트의 종류
시중에는 스펀지, 극세사, 천연 양모 등 다양한 재질의 워시미트가 있는데 어떤 워시미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워시미트를 고를 때는 극세사 또는 천연 양모 재질과 같이 올이 긴 워시미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펀지 재질의 경우 밀도가 높은 스펀지의 모서리에 쌓인 오염물이 도장면에 스크래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 길이가 어느 정도 있는 워시미트는 워시미트의 털들 사이로 오염물을 분산시켜 오염물로 인한 도장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천연양모 워시미트와 극세사 워시미트
천연 양모 워시미트는 극세사 재질보다 올 길이가 좀 더 긴 제품이 많고 수많은 양모 덕분에 오염물이 도장면과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해줍니다. 또한 가죽이 덧대어져 있어 더 많은 양의 카샴푸 물을 오래 머금고 있을 수 있어 더 부드럽게 세차할 수 있습니다. 반면 관리 방법이 극세사 재질보다 까다롭습니다.
제품은 일반적으로 올이 길고 풍성한 것과 올이 짧고 더 가벼운 중량, 그리고 단면과 양면으로 나뉩니다.
반면 극세사 재질의 워시미트는 천연 양모 재질보다 카샴푸를 머금고 있는 시간이 짧지만 사용 후 잘 헹궈 꾹 짜준 뒤 트렁크에 바로 보관해서 말려도 될 정도로 관리 방법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워시미트 관리 방법
아무리 좋은 워시미트를 선택하더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워시미트가 도장면의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극세사 재질의 경우 앞서 말한듯 잘 헹궈서 트렁크에서 말려도 빨리 마르지만 양모 미트는 건조 시간도 오래 걸리며 신경써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천연 양모 워시미트 관리 방법
천연 양모 미트는 최대한 장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합니다. 관리에 신경써준다면 최상의 워시미트로 오랫동안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용 전에는 뻣뻣할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담근 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맑은 물에 오염물들을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물기를 짤 때는 무리하게 비틀어 짜거나 햇빛에 바짝 말릴 경우 가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물기를 짜고 털어준 다음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킵니다.
결론
시중의 다양한 워시미트를 두고 ‘어느 것이 가장 좋다.’, ‘이것을 사용하라.’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오늘 글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워시미트를 선택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세차 즐기시기 바랍니다. 본인에게 극세사와 양모 재질 중에서 어떤 워시미트가 잘 맞는지 아직 모르겠다면, 관련된 내용이 영상으로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