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는 자동차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단 세 가지의 셀프 세차 방법이면 충분히 자동차를 훌륭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세차 방법 세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자신의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세차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잔기스, 흠집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잔기스는 어떻게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현재 도장면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PPF(Paint Protection Film)를 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고가라서 부담이 됩니다. PPF 시공 외에 잔기스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예방입니다. 그리고 셀프세차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도장면에 생기는 잔기스 따위 상관 없다면 자동 세차로 세차하는 것이 훨씬 쉽고 편합니다. 대신 도장면에는 스크래치들이 선명하게 남겠죠. 반복되는 자동세차는 도장면에 많은 잔기스를 생기게 합니다.
세차 방법 1. 프리워시
프리워시(Pre-Wash)는 잔기스 없이 안전한 셀프 세차를 위해 중요한 단계입니다. 본세차에 들어가기 전에 차량에 붙어있는 대부분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본세차 시에 흠집이 생길 수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프리워시 과정에서는 다목적 세정제(apc)와 스노우폼 두가지 케미컬이 사용됩니다.
APC(다목적 세정제)는 기본적인 오염물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새똥이나 벌레사체와 같은 오염물을 제거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런 오염물을 오래동안 방치하면 도장면을 파고들어 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벌레 제거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시트러스 워시 같은 다목적 세정제를 차량 전체에 분사해줍니다. 30초~1분 후에 고압수로 헹궈주면 됩니다. 스노우폼까지 사용하는 경우, 고압수로 헹구지 않고 바로 프리워시제 위에 스노우폼을 덮으면 됩니다.
시트러스 워시를 분사한 다음 과정은 스노우폼입니다. 스노우폼을 차량 전체에 얇고 고르게 분사합니다. 오염물이 충분히 불려지도록 5~10분 정도 방치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노우폼이 오염물을 불려서 바닥으로 떨어뜨립니다. 5-10분 뒤에 고압수로 스노우폼을 충분히 행궈줍니다.
하지만 도장면의 빗물자국과 같은 오염막과 고착된 오염물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오염물은 투버킷 세차로 깨끗하게 제거해줘야 합니다.
세차 방법 2. 투버킷세차
프리워시를 마쳤다면 이제 남은 오염물을 제거해줘야합니다. 바로 버킷세차를 통해서 말이죠.
투버킷 세차는 버킷(양동이)를 두개 사용해서 투버킷 세차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세차방법에서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 바로 투버킷 세차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거품을 내서 스폰지같은 것으로 차를 닦는 작업입니다.
투버킷 세차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
필요한 준비물은 카샴푸, 워시미트, 카샴푸 희석용 워시버킷, 헹굼용 린스버킷 그리고 그릿가드입니다. 버킷 한개만 사용하는 것보다 버킷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버킷 2개를 사용하면 차를 닦을 카샴푸와 오염물 헹군 물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부드러운 워시미트라도 힘주어 문지르면 도장면에 흠집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찰력은 줄여주고 윤활력을 높여 줄 카샴푸가 필요합니다. 윤활력이 좋은 카샴푸를 사용하면 워시미트가 훨씬 부드럽게 미끄러집니다.
한 판넬씩 위에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닦아줍니다. 가장 하단부를 닦으면 그릿가드가 담긴 린스버킷에 워시미트를 헹궈주세요. 이제 다음 판넬을 닦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서 차량 전체를 세차해주면 됩니다.
셀프 세차 방법 3. 도장면 코팅
물체나 사람의 손길, 세차할 때 생길 수 있는 물리적 마찰이 차에 잔기스, 흠집을 만듭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슬릭감과 방오성을 제공하는 코팅은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왁스나 실런트는 뛰어난 광을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염물이나 가벼운 마찰로 부터 도장면을 보호해주는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화려한 리플렉션은 물론 슬릭함과 뛰어난 방오성을 위해 도장면 코팅은 필수입니다.
결론
일상에서 잔기스, 흠집으로부터 100% 보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체 PPF 필름을 시공하거나 쇼케이스에 넣어 놓고 보관만 하는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차량을 운행하고 관리하다보면 크고 작은 잔기스는 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셀프 세차 방법을 알면 잔기스들을 최소화 해줄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는 코팅까지 하는 안전한 세차 방법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